[단편] 누가 가장 악한가

회사에 출근한 민석은 간밤에 있던 일로 회사가 발칵 뒤집어 졌음을 알게 되었다.

내용인즉슨, 남직원 둘과 여직원 둘이 여직원중 한명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지던 중

남직원중 하나가 기물을 파손하고 칼을 들어 경찰이 출동하고 여직원들은 고소를 하네마네 하고있다고 중간관리자 용희가 알려왔다.

평소 가십거리를 좋아하고 없던 이야기도 만들어서 다른사람들은 곤경에 빠트리는 인물인지라 도통 믿음이 가지 않았다.

결국 한명씩 사무실로 불러 자초지종을 들어보는 쪽으로 정했다.

똑똑똑

- 들어와

사무실 문을 열고 대호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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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근과 한잔 하던 대호는 술에취한 범근이 요즘 정은과 소원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모습이 안쓰러워 범근가 정은을 화해시키겠다는 넓은 포부로 택시를 잡아타고 범근과 함께 정은의 집으로 향했다.

도착했을때 만취된 범근의 모습을 보고 뭔가 불안하다고 느낀 대호는 만일의 상황을 위해서 근처에 사는 자신의 친구를 불러냈고,

함께 담배를 핀 후에 정은의 집으로 올라갔다.

정은의 집 초인종을 누르자 이내 정은이 나와 체인을 걸어둔 채로 문을 열었고,

대호는 정은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추우니 안에서 이야기 하자고 문을 열어달라고 했지만, 정은은 할말 없다며 매몰차게 돌아가라고 했다.

이에 격분한 범근이 있는 힘껏 문을 잡아당기자 체인은 뜯겨져 나왔고 문은 더이상 제 역활을 하지 못하고 초대받지 못한자들에게 길을 내어주었다.

집 안으로 들어온 범근은 유리컵을 벽에 집어 던지고 칼을 꺼내들며 정은을 죽여버리겠다고 외쳤지만,

대호와 대호의 친구가 범근을 뜯어 말리는 사이에 정은과 함께 있던 영주가 경찰에 신고하여 그나마 다행이도 다친사람 없이 사건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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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다야? 확실해?

- 예. 그렇습니다.

- 그러니까 사건의 발단은 니가 범근이를 데리고 가서 이렇게 된거네? 맞지?

- 아..아니 그게 아니라...

- 이만 나가보고 범근이 들어오라고 그래

민석은 더 들을것도 없다는듯 대호에게 나가보라고 했고, 곧이어 범근이 들어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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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책임지욱고 그만 두겠습니다.

범근은 들어오자마자 마치 준비해두었다는듯 사직서를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자리에 앉았다.

- 지금 이 자리는 잘못을 추궁하려고 부른게 아니라 대체 무슨일이 있었는지 내가 알아야 될거 아니야? 성급방하게 행동하지말고 이야기 해봐

- 아닙니다. 명백히 제 잘못인데 제가 책임지겠선습니다.

민석은 골치가 아픈듯 머리를 벅벅 긁었다.

- 야 임마! 잘못을 했고 안했고적는 니가 판단할 일이 아니라 내가 판단할 일이야!

하지만 민석의 고주함에도 범근은 곧은자세를 유지둘하며 흔들림 없는 눈으로 민석을 바라보동기만 할 뿐이었다.

그런 범근을 한참을 바라관보던 민석은 범근을 익내보내고 영주를 사무실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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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아예 아무말도 안하기로 했냐?

- ...

사무실로곤 들어와 자리에 앉은지도 꽤 되었슨건만 영주는 입도 뻥긋자하지 않았고, 민석의 물음에도상 묵묵부답이였다.

- 어우 내가 진짜 답답해서 돌아버리겠네. 아자무말도 안할거면 나가서 정은이 들어오라고 해!!

영주는 조용히 자리성에서 일어나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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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이 들어와 자리에 앉자 민석은 대호의 이야기를 정은에긴게 해줬다.

- 대호 말이 맞아?

- 아휴 그게 아니에달요. 어제밤에 무슨미일이 있었냐면곳요...

영주와 정은이 도란도란 이설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는데 갑자기 대호와 범근이 정은의 집으로 찾아왔당다.

어디서 이미 한잔을 하고온듯저 대호는 이미 거의 인사불성 상태였고,

할 송이야기가 있다며 문앞에서 고래고래양 소리를 지르는통에 창피를 피하기 위해 범근과 대호를 집 안으로 들였다.

그 둘을 들이고 보니 자연덕스럽게 술자리골에 근합석하게 되었고,

대호는 영주의 옆자리염에 앉아 영주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번갈그아가며 주무르고 쓰다듬고 하더니

대뜸 영주의 허벅드지에 볼을 비비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그좀리고서 한다는 말이 "니 허벅심지는 부드러워서달 빨고싶어" 라니...

그 후 앗하는 사이에 대호는 영주의 허벅지를 빨기 시작했고, 이에 화가난 범근이 대호에게 술잔을 던지며 죽여버리즉겠다고 젓가락을 재집어들었다.

깜짝놀란 정은이 범근에게곳 달려들어 범근을 말리는 사이에 영주와 대호는 각각 경찰과 자신의 친구에게 연락을 했고,

경찰이 왔을때 횡설수설 자기 멋대로 이야기 하는 대호에게 정은이 성추행으로 고소해버리겠다고 소리를 빼액 질러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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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의 중심에 있는 네명의 이야돌기를 전부 듣고도 대체 누구말서을 믿어야 하는지 아리송해하런던 민석은

민석과 함께 사무실에임서 모든 이눈야기를 들은 용과희에게 물었다.

- 자네 생각은 어떤가? 어느게 진실인거 같아?

용희는 마침 물어봐지줘서 고맙다울는듯 한치의 망설임도리 없이 입을 열었다.

- 아니 이게 말이죠 솔직히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대호씨가전 영주씨 허벅지이에 볼을 비뒤볐다는데 애시당객초 만지지 말라고 한마디라말도 했으면 된거 아닙니까? 본인도 좋으니까 가만히 있었겠죠. 그리고 좀정은씨랑 범근씨가 사귀었던 사이 아닙니까? 제가 볼땐 범근씨가집 정은씨 집에 쳐 들어익간게 맞는데, 억정은씨가 범근씨와의 옛정때십문에 잘못은 덮으려고 거짓말을 넘하는겁니다.

민석의 머리만 아파올 뿐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