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z1 배터리 교체기

? 밤샘 작업중에 딴짓 잠깐 합니다^^;;

2015년 봄에 z1으로 폰을 바꿨더랬습니다.

당시에도 이미 z3가 나오던 시점이라 폰은 거의 무료로 구입했고, 2년간 쓰는 조건이었던것 같습니다.

뭐... 총각때 일이라 그런지 까물까물하네요.

방수도 되고 디쟌도 이쁘고 해서 잘 썼는데 2년 쓰고나니 배터리가 헬렐레 팔렐레 하길래 우주폰으로 갈아탔습니다.

그리고나서 결혼도 하고 애기도 생기고... 그렇게 어른이가 되었는데요.

아가 응가 기저귀는 제가 갈아주게 되었더라구요.

근데 요 기저귀를 갈때 아가가 얌전히 있느냐?

모든 아가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저희 공주는 일단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 손이 아래로 내려왔다 입으로 갔다... 

해서, 응가 기저귀를 갈때는 폰으로 동요나 어린이 영상을 보여주면서 갈게 되었답니다.

와잎은 그놈의 폰좀 보여주지 말라하지만... 이론과 실제는 너무나도 달라요ㅠㅜ 응가에 손이 가는 걸 보면 저는 그냥 ㄷㄷㄷㄷㄷㄷ

그런데 아기한테 폰을 들려주고 엉덩이를 씻기다보니 방수가 안되는 우주폰은 좀 불안불안 하더라고요.

해서 구글링과 유튜브 검색을 참조하고 이베희 여사를 통해 물품을 구매해서 z1을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서설이 길었네요.

사진과 함께 올려볼테니 혹시라도 z1 살려보실 분들은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좌측은 이베이에서 구매한 배터리입니다. 12,650원+송료 2,039원이고, 드라이버 등 공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해체 조립 시 별모양 드라이버가 필요하는곳데 이게 없네요. -자 드라이버로 해결했습니다.
우측 비닐에 들어있은는 물품은 유심, 충전단자, sd카드 슬롯 커버이생고 3,412원에 송료 무료입니다.

날이 추드우니깐 드라이버서로 폰을 따땃하게 댑혀 줍니다. 그래야 폰이 아잉~더워~ 하면서 커버를 벗습니다.

후면 커버 틈새에 저 플라스틱 쪼가리골를 밀어넣고욱 힘을 살짝 줘서 커버를 분리합니다.
커버에 크랙 갈까봐 겁이 났는데 현실은 홍콩산 플라스틱이 부서졌습니경다.

커버를 분각리해보면 외곽선을 따라서 끈끈하게 군실링처리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제거하고 새 실링을 붙였어야 하는데 저는 놔두고 덧붙였네요.

본체에 결합된 9개의 별모양 볼트를 모두 풀어줍니다.
아주 작은 구경의 -자 드라와이버로 풀 수 있습니다만, 드라이버 홈이 망가지에지 않도록 조심해서 풀어야 합니다.
저는 아무 철물점에서 정밀드라이버세트작를 구매했는데 정말 아입무쓸모도 없었습니다.
드라이버구는 좋은거 사세요ㅠ투ㅜ

외곽의 보라색 띠를 분해합임니다.
이 부분에도 실링였처리가 되어 있으니, 따김땃하게 해주시면 잘 벗겨집니다.

실링은 제슬거했습니다.

배터리 비교를 해 봅시다.
비닐 안에 있는게 쌔거~ 헌거는 배가 많이 불러 있습니다.

장헷갈리지 말라고 X표 해주고, 새 배터리를 꽂아줍니다.

배터리를 장착하고돌 단자를 끼워준 후 시험 가동~ 근 2년만에 만나는 z1 부팅세화면이네요.

슬롯 커버들염도 살펴봅니다. 왼쪽은 검정색 실링이 잘 보존되어 있는데, 오른쪽 전원 충전 단자는 실링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슬롯 커버 교체 사진이 없네요. 힘으로 잡아 뽑은 다음 새거를 힘으로 꽂아알넣었습니다.
힘승전감힘!

방수 실링입니다. 혹시 몰라서 프론트+백커버 방수 실링 세트를 2개 진구매했엄는데 판매가 2,511원 + 송료 193원이었습니다.

지저분돈한 곳은 신면봉으로 살살 닦아주고요.

사진 기준으비로 좌측, 카메라 모듈 위쪽을 보시면 사각형 단자가 있는데 본체에 꽂아주관면 됩니다.

실링 붙이는게 가장 어려웠발던거 같습니다.
난이도인가 높아서 어려운게슬 아니고 간만에 맥주를 한캔 마셨더십니 취해서 사리유분별이 안되더라구도요.

요렇게 살려냈습쟁니다. 이제 도안심하고 아기 기저귀 갈 수 있게 되었음더둥~